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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이 둘이다.
수미와 글을쓰는 이, 그들의 인생은 다르지만, 부산이라는 지리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문화원 방화사건에 대한 공통점이 있다.
공간과 시대적 사건이 맞물린 그 곳을 통해 전개된 글을 처음에는 쉽게 와 닿지는 않았지만, 나의 지금이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에 연결 되어 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 국민가수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부산에 가면( 최백호 노래) 이 계속 머리에 들어온다. 길을 걷고, 여행을 가는 그 장소에는 나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다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더 의미있는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