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이민자와 노동자 들의 욕망의 초상
래그타임 (세계문학전집 095)
소설가가 역사를 작품에 담는 방식은 늘 특별하지만, 닥터로의 대표작인 『래그타임』은 역사소설의 범주 내에서도 가장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피아노 음악인 '래그타임'을 통해 닥터로는 시대 변혁기 특유의 엇박자를 그려내는 동시에 '진보 시대'가 여성 이민자 흑인 노동자 등 약자를 성장 동력으로 취한 '걸레(rag)' 같은 '시대(time)'이기도 했음을 고발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럼 또 어떨까요? Bad time? Good time? Ragtime?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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