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먼저 보았다. 그리고, 영화는 매우 감동적이다. 특히 로지의 장례식에서 트렌스 젠더와 랍비, 그리고 이슬람교 사람이 서로 손을 맞대고 가는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에밀아자르, 아니 로맹가리는 이런 모습을 본다면 매우 뿌듯해 할 것 같다.
책이 궁금했으나, 사실 읽을 용기가 없었다. 그런데, 책으로 만나는 모모와 로지는 영화보다 더 좋았다. 소설은 모모의 14살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있어 더 순수하고,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가족은 혈연 집단으로만 만들어 진, 보수적인 가족이 아닌 종교와 나이를 불문하고 만들어 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