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먼길로 돌아갈까?
자신을 온전히 내보이고 이해받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 그와 순도 높은 우정을 나누는 경험은 삶에서 드물게 찾아오는 행운입니다. 그런 존재를 잃고 혼자 남겨지는 상실감이란 어떤 것일까요. <먼길로 돌아갈까?>는 '쾌활한 우울증 환자' 게일 콜드웰과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이 나눈 7년의 우정을, 그리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뜬 캐럴라인에 대한 애도를 그린 에세이입니다. 소중한 존재와 함께한 시간의 기억과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갈피갈피 스며 있는 이 책과 함께 올해를 충만하게 마무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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