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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온과 개성을 존중하는 리빙스턴 씨, 편견 없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꼬마 올리버, 현명하고 실용적인 면모의 시오반,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긍정적이며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를 지닌 재스민. 그들과 함께 아그네스는 자신의 꿈을 찾아 간다.
이 책이 소설이라 너무 얕봤다. 그냥 편히 읽으면 되는 줄 알았다. 허나 문학에 대한 나의 무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모티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한번도 읽어 보지 못한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들이 농담과 비유로 등장하지만 난 무슨 말인지 이해 할 수 없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번도 듣도 보도 못한 영국의 작가들과 책들.
그래, 괜찮다. 책이야 읽으면 되지, 까짓거!!! 나 자신을 위로해 본다.
여튼, 이 소설도 일종의 필굿소설 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