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비 문화의 결과로 인한 세상을 보여주며, 우리가 상품 소비를 극적으로 줄여 새로운 것을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는 일련의 사고 실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것이 경제 환경 및 개인 생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탐구하며 우리가 쇼핑을 중단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만족스러운 삶의 방식(예를 들어 가족과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취미와 관심사를 추구, 자연과 교감하기 등)을 살아 보는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중간중간 광고들을 보며 쇼핑몰들을 구경하는 나를 보며 참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라 물건을 카트에 넣으면서도 한번, 두번, 내가 선택한 물건들의 필요를 생각해보는 시간은 가지게 되었다. 결국 결제까지 가지 않은 나를 칭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