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설강화가 논란속에 있었나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보는 드라마도 아니고 관심밖의 일이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영초언니를 읽으면서 그 드라마의 모델이 천영초님이었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논란이 되었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며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내가 경험하지 못한 그 시절의 일들을 되짚어 가게 되었다.
우리는 지금 그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에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참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속이 상하고 아니 화가 치밀어 올라 기사를 보는 것 조차 싫어지는 요즘. 이 책이 다시 현실정치에 관심을 가지라고 나를 다그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