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이달책 #3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2020년대의 한국문학을 밝힌 신성新星으로 김기태를 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김기태 작가는 2년 동안 한국 문학계를 종횡무진 누볐습니다. 등단 이후 발표한 작품마다 매번 어김없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기태의 첫걸음이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평단과 독자 대중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가 김기태로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독자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타인을 친근한 정감으로 맞이하게 하는 리얼리즘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문학의 오랜 지지자 분들에게는,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2020년대의 세태소설을 재설정하는 진중한 시도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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