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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좀 무거운 분위기가 아닐까 했는데, 완전 예상 밖이었습니다.너무나도 편안하고 심지어 유머까지 있어서 왜 '사고와 만났다'고 쓰셨는지 지선님의 삶에 대한 시각을 이해가 됐어요. 읽는 저는 마치 지선님과 편안하게 앉아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했지만, 사실 사고 이후 그동안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드셨겠어요. 주변 사람들도 너무나 슬기롭고 건강하게 지선님 곁에 계셔주셔서 제가 다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에필로그가 계속 가슴에 남습니다.
지선님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