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는 전망 하나' 황현산 첫 산문 깊이 읽기
밤이 선생이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황현산의 첫 산문집이 출간되고 10여 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밤이 선생이다』는 중쇄를 거듭하며 2023년 1월 39쇄를 찍었습니다. 무엇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을 집어들고, 읽게 만들었을까요. 선생은 떠나고 없지만 5주기를 준비하는 2023년, 여러분과 함께 『밤이 선생이다』를 다시 읽어봅니다. 삼십여 년에 걸쳐 쓴 글을 통해 선생은 그동안 포기할 수 없는 전망 하나와 줄곧 드잡이를 해온 것 같다고 말합니다. 천년 전에도, 수수만년 전에도, 사람들이 어두운 밤마다 꾸고 있었을 이 꿈,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향한 꿈이 잊히지 않도록 이 책을 썼다고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당신의 사소한 사정'에 귀기울이는 법을 함께 배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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