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X동네책방 #12
공간의 종류들
“산다는 것, 그것은 최대한 부딪치지 않으려 애쓰면서 하나의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17쪽)라고 말하는 조르주 페렉. 페렉은 작가로서 마주하는 가장 작은 공간 '페이지'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사는 '방', '아파트'와 '거리', '구역', '도시'를 관찰하고 사유하고 글로 기록했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적이고 무용한 것들, 누군가는 ‘일상 하위의 것infra-ordinaire’이라 부르는 것들을 애정했는데요. 이 '일상 하위의 것'이 우리 일상을 지탱하는 것 아닐까요? 페렉이 공간을 중심으로 남긴 일상을 읽으며, 우리의 일상도 기록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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