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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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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서두부터 호들갑을 떤다고 뭐라 하실 수 있겠지만 단언컨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안도되는 어떤 바가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저랍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프랑스 현대시도 그가 읽어주면 달랐습니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모른 채 골방 속에서 시와 함께 곰팡내를 풍겼던 우리 시인들 가운데 그가 끄집어내어 볕에 몸 말리게 한 사람 또한 몇이나 되는지 모릅니다. 황병승 시인이 그러했고, 김이듬 시인이 그러했으며, 그밖에 그의 해설로 다시금 재조명되어 한국 시단의 새로움이 된 시인들로 치자면 여기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니까요.

황현산 지음

  • 출판사

    난다

  • 출간일

    2013.06.25

  • 분야

    국내문학> 산문집

  • ISBN

    978-89-546-2149-6

  • 정가

    13,000

#산문 #황현산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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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필사하고 싶은 책을 찾고 싶은 분 * 짧은 분량으로 밀도 있고 구조적으로 아름다운 글을 읽고 싶은 분 *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를 격조 있는 유머로 꿰뚫어내는 시선을 느끼고 싶은 분 * 어떤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은 것일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부정문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 * 한국의 젊은 시인을 사랑하고 최전방에서 발굴해낸 문학평론가의 글맛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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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수 없는 전망 하나' 황현산 첫 산문 깊이 읽기

밤이 선생이다

기간 2023.04.16 - 04.23

진행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