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얽힌 오해에 명쾌하게 답하기
나쁜 페미니스트
여러분은 페미니스트이신가요? 언제부턴가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말은 너무나 다다르기 어려운 규준을 요구하는 동시에 때로는 멸칭이자 낙인으로 기능합니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용기와 검열이 필요한 시대이기에, 지레 겁먹고 페미니스트이길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록산 게이는 말합니다. “나는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를 환영한다.” 록산 게이의 미출간 원고가 포함된 개정 완역판을 읽으며 이해의 여정을 함께 떠나봅시다. 그 어떤 억압과 낙인이 존재하더라도, 결점과 모순을 갖고 있더라도, 우리는 페미니스트가 아닐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