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함께 시인선 읽기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문학동네시인선 155)
슬픔을 오래 담아두게 되는 심정이 유독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어쩐지 괴로운 와중에도 슬픔에 중독된 것처럼 자꾸만 슬픔을 들여다보고 곁에 두게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자꾸 가라앉는 이 마음을 언제까지 그냥 둘 수는 없겠지요?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는 읽는 사람이 방을 나서게끔, 좋아하는 사람들을 당장 만나도록 우리를 부추깁니다. 이 시집을 읽는 동안 우리는 서로 각자의 슬픔을 나누고 체념이 아니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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