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2024.09.18 수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특별 챌린지 #2 : 아마 모두가 사랑할 소설집 <바깥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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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사람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오래도록 간직했던 꿈을 잃고, 당연하다고 여겼던 믿음을 잃고. 오직 꼭 쥔 주먹 속 미련만 남은 사람들. 손아귀 힘을 풀지 못하고 들여다보며 하루하루 외로워지는 사람들.

신연필

2024.09.18 수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특별 챌린지 #2 : 아마 모두가 사랑할 소설집 <바깥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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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내다 마주했던 어떤 슬픔들...

함해보까

2024.09.18 수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특별 챌린지 #2 : 아마 모두가 사랑할 소설집 <바깥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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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일상과, 그 속의 진실과 거짓과 용서와, 그리고 다음 발자국.

마론밤

2024.09.18 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 2024 독파대학 <트루 러브 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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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역시나 만드는 사람의 마음, 먹는 사람의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며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었다.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는 수많은 요리와 이야기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제목이 오랫동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슝슝

2024.09.17 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 2024 독파대학 <트루 러브 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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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먼저 알았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끝까지 희망을 품으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작가의 노력에 병마와 싸워 이겨내서 완쾌하는 스토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슬픔은 찾아옵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아내, 그걸 보면서 끝까지 요리해 내어 대접하는 남편.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내내 나오는 음식들을...

오금미

2024.09.17 화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특별 챌린지 #2 : 아마 모두가 사랑할 소설집 <바깥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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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통증의 아릿함이 오래가듯 <바깥의 여름> 7편의 이야기도 그러했다. 여러 상실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외피 뒤에는 가녀리고 연약한 마음의 생채기가 가득 나있었다. 먹먹한 마음에 뒤로 가기를 수차례 누르고 나서야 마지막에 다다랗다. 누군가를 잃어버리고 제정신인 사람이 있을까. 나는 인물들이 느끼는 눅눅한 감정을 계속 털어버리고 싶었다. 아마 그들도...

달토실

2024.09.17 화

바깥은 여름 - 김애란 특별 챌린지 #2 : 아마 모두가 사랑할 소설집 <바깥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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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은 다양한 상실의 이야기를 담은 7편의 단편을 모은 작품으로, 읽는 동안 마음이 서늘해졌다 불안해졌다가 먹먹해졌다 경미한 통증이 저릿저릿하게 느껴졌다. 책 읽을 때 눈물 흘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마지막 단편 <어디로 가고 싶은신가요>에서 소녀의 편지를 보는 순간 그냥 소매로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인간이 얼마나 불안한 존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