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한트케 X 폴 세잔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페터 한트케의 글쓰기 미학에 관한 에세이를 소설가 배수아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옮긴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 한트케는 우연히 폴 세잔의 그림에 사로잡혀 생트빅투아르산을 직접 보기를 열망합니다. 그리고 1979년 두 번에 걸쳐 생트빅투아르를 찾은 후에 이 책을 완성하는데요. 삶과 글쓰기 양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느낀 작가가 존재와 예술의 의미를 성찰하는 이 책에서 깊은 사유 끝에 도달한 페터 한트케의 문학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리한 언어로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느리게, 하지만 동시에 논증이나 설명을 생략하고 직접 화살처럼 사물 안으로 꽂히듯 핵심으로 진입하는 특유의 서술 방식을 통해 문학적 아름다움을 구축해간다.”_배수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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