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물결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동네시인선 201)
여러분, 두부 좋아하시나요? 겨울은요? 아니면 시는 어떠신가요?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는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한여진 시인의 첫 시집입니다. 이 시집에 대해서라면 “앞 연에서 예고한 바 없이 다음 연에서 펼쳐내는 세상이 크고도 희고도 맑”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웠다(시인 김민정), “미움이나 슬픔 따위가 사라진 ‘텅 빈 구멍’을 끈기 있게 들여다”보는 “이 시인에게 무척 믿음이” 가고 “벌써 우정을 느낀다”(시인 진은영), “다양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가진 시인의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시인 황인찬)라는 심사평들이 잘 설명해줄 거예요.
희고 고요한 겨울을 기다리며 부드럽고 단단한 두부를 굽는 마음으로 함께 읽어요!
#문학동네시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