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을 읽는 물결
사냥꾼의 수기 (세계문학전집 243)
슬픔과 분노도 없이 사는 자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자이다.
Кто живёт без печали и гнёва
Тот не любит отчизны своей
- 네크라소프(Н. А. Некрасов)의 시, 「신문열람실(Газетная)」
네크라소프의 시구처럼 19세기 러시아 문학은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소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아니, 그러한 내용을 담는 것을 당대 작가들은 자신들의 소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러시아 문학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도, 러시아 내부의 사정을 알지 못하면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난제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이끈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를 천천히, 같이 읽어 가면서 러시아 문학을 정복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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