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물결—그리움을 낭독하다
수요일은 어리고 금요일은 너무 늙어(문학동네시인선 198)
시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 주의 가운데인 수요일, 퇴근하여 노곤한 몸을 씻을 때 문득 생각하고는 합니다. 시를 읽는다는 건 그리움을 언어로 그려보는 것 아닐까? 천서봉 시인의 두번째 시집 『수요일은 어리고 금요일은 너무 늙어』는 유년에 대한 기억, 그리고 사랑과 상실에 대해 주로 이야기합니다. 이번 시집을 읽으면서, 우리 안에서 암호처럼 떠도는 그리움의 모습들을 하나의 지도처럼 그려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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