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물결
샤워젤과 소다수(문학동네시인선 202)
조금만 견디면 더 나은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 이 시대의 청년들은 어떻게 지금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여기, "쓰러진 풍경을 사랑하는 게 우리의 재능이지"라고 외치는 시인이 있습니다. 구겨진 뒤축 같은 오늘을 딛고 끝내 내일이라는 약속을 지켜내는 이십의 초상을 고선경 시인은 그리고 있습니다. 필터 없는 카메라와 에코 없는 마이크처럼 , 날것 그대로의 지금을 발견할 수 있는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를 담당 편집자와 함께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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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라는 약속
#나 자신을 믿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