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 함께 읽기
만년양식집(세계문학전집 232)
『만년양식집』은 올해 3월에 타계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마지막 소설입니다. 말년에 작가 인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총결산하려 했던 의도가 담긴 자전적 소설이죠. ‘동일본대지진’ 이후 현실과 과거, 죽은 이들에 대한 기억, 발표해온 작품들 속 허구가 뒤섞이며 전개되는 이 소설을 읽으며, 파국적이고 암담한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던 오에의 절실한 마음을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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