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끝, 거장 헤밍웨이 신화의 시작
무기여 잘 있거라(세계문학전집 186)
헤밍웨이가 첫 참전과 첫사랑의 기억으로 쓴 소설입니다. 전장에서 만난 프레더릭과 캐서린의 사랑, 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해 다시 이어가려 했던 삶의 이야기죠. 무려 마흔일곱 번을 고쳐 썼다는 이 소설의 마지막 문장은, 수면 위로 8분의 1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 거대한 덩어리가 감춰진 “빙산”에 비유되는 헤밍웨이 문체의 정수이자, 소설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결말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밍웨이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이고 모습이었는지,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함께 되새기며 읽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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