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1. 오늘은 독파 첫날! 저는 셔틀버스 안에서 첫 단편 「여름방학」을 펼쳤습니다. 『날마다 만우절』과 함께 짧은 방학을 보내는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책을 펼쳐 독파를 시작하는 소감을 남겨주세요.
미션 2. 「여섯 번의 깁스」의 ‘나’는 손가락이 다친 걸 계기로 단짝 친구인 ‘윤정’과 만나게 됩니다. 윤정은 ‘나’의 깁스에 ‘젠장’이라고 적어주지요. 만약 친한 친구가 깁스를 하게 된다면 거기에 어떤 문구를 남기고 싶으신가요.
미션 3. 책 읽기 좋은 주말이 되었습니다. 「남은 기억」은 이번 소설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준비한 퀴즈! 1. 영순과 ‘나’가 함께 찾아간 식당의 주메뉴와 2. 길가에서 영순이 산 산딸기의 가격은?
미션 4. 저는 「어느 밤」을 읽으며 할머니가 된 저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노인들의 삶은 보통 정적이리라 여겨지는데 이 소설의 할머니는 ‘분홍색 킥보드’를 훔친 뒤 밤마다 그걸 타고 아파트 산책로를 씽씽 달립니다. 어릴 때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리면서요. 여러분이 되고 싶은 할머니(또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미션 5. 「어제 꾼 꿈」에도 인상적인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할머니는 생일을 맞은 조카 손녀 함께 ‘마녀 수프’를 만들지요. 어릴 때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미션 6. 이번 책의 유일한 연애소설인 「네모난 기억」에 이르렀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민정’은 장례식장에서 큰아버지에게 돈봉투를 받게 되죠. 민정에게 ‘만화가’로서의 새 삶을 열어준 그 돈! 과연 큰아버지는 민정에게 얼마를 주었던 걸까요? 각자 상상한 금액을 적어봅시다.
미션 7. 어느덧 책의 후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눈꺼풀」과 그 뒤에 이어지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밤」은 모두 청소년이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여러분은 청소년 시절의 자신에게 영화나 노래, 책을 선물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르실 건가요?
미션 8.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밤」의 원래 제목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책 안에 답이 숨겨져 있답니다. 소설집 구석구석을 살피며 원래의 제목을 한번 찾아봅시다. 작가가 왜 제목을 바꾸었을지도 함께 추측해보면서요.
미션 9. 크리스마스이브 날 우리가 함께 읽은 단편은 「블랙홀」입니다. 삼 남매가 우연한 계기로 한집에 마주해 각자의 가장 깊은 안쪽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지요. 책을 읽을 때처럼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살펴보게 되는 경우도 드문 것 같아요. 「블랙홀」과 함께 ‘고요하고 거룩한 밤’을 함께 보내보아요.
미션 10. 「스위치」에는 제 마음을 크게 건드린 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스위치 같은 거야. 그렇게 이상한 놈이 되는 건. 버튼 하나로 왔다갔다하는 거지. 그러니 스위치를 잘 켜고 있어야 해.” 저는 마음이 이상한 방향으로 기울 것 같을 때면 얼른 이 문장을 떠올리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애씁니다. 이번 책에서 여러분에게 가장 인상적인 문장이나 장면은 어떤 것이었나요.
미션 11. 대망의 마지막 작품이자 표제작인 「날마다 만우절」! 여러분에게 가장 유쾌한 기억으로 남은 거짓말은 무엇이었나요.
시선으로부터, 완독챌린지 마지막 날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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