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날마다 만우절』 담당 편집자 김내리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보통 단편 한 편을 읽는 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저는 길지 않은 경우 삼사십 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아요. 『날마다 만우절』에 수록된 11편의 단편 모두 80매 내외의 분량이고 저희 집에서 회사까지 차로 삼십 분 거리여서 저는 앞으로 11일 동안 출근길 버스 안에서, 그리고 주말에는 잠들기 전에 한 편씩 재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 일도 쪼개고 나눠서 하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경험, 그 경험을 이번에 많은 분과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특별 게스트 

특별 게스트는 윤성희 소설가입니다. 윤성희 소설가는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중편소설 『첫 문장』 등을 펴냈습니다. 최근에 수상한 동인문학상을 비롯해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함부로 위로하지 않는 것이 소설이 해야 할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올 수는 있지 않을까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그런 마음을 아주 잠시 불러와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한 일 분 정도라고 해볼게요.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일 분 정도 그런 마음을 불러올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오늘밤 소설을 읽고 잠시라도 마음이 움직였다면 그 마음이 일 분 정도 왔다 간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일 분의 순간’이 여러분들 안에 천천히 쌓이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그러면 틀림없이 여러분들은 근사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_윤성희(소설가)

 

챌린지 진행

* 이 책에는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매일 1편씩 읽어나가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12월 27일 월요일 저녁에는 Zoom을 통해 작가님과 함께하는 온라인책거리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작가님께 직접 물어보고, 감상도 함께 나눠보세요. (시간, Zoom 링크는 추후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합니다.) 

챌린지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