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읽는 물결 #3
죽음의 병
『죽음의 병』은 한 남녀의 독특한 계약관계와 그들이 함께 한 며칠의 밤을 그려낸 ‘소설’입니다. 뒤라스는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더이상 지울 수 없을 만큼 얇아지도록" 감정의 본질만을 남기고 "최대한 지워내는" 작업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사랑받을 수 있는가." 『죽음의 병』은 독자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과 고통, 기다림 같은 감정을 예리하게 그리는 작가 뒤라스의 글을 함께 읽으며 질문에 답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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