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시대다』와 함께하는 희대의 한국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비극적인 시대 배경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은 일견 무력해 보이지만, 그들의 점 같은 삶이 하나씩 이어질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의 힘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빛'에 관한 단락을 읽었을 때, 이 단락에 닿으려고 이 책을 읽었구나 했던 게 떠오릅니다. 이후에도 작가님은 많은 작품을 쓰셨지만, 김연수 작가하면 오래도록 회자될 이 작품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재회는 재회대로 첫 만남은 첫 만남대로, 설레는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한국문학
#21세기고전
#명작은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