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모순에 지지 않고 무해하게 살 수 있다면
내일의 피크닉
『내일의 피크닉』은 보호 종료 아동이자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체 현장 실습에서 경험하는 사회의 폭력성을 들추어냅니다. 청소년이 경험하는 노동의 혹독한 현실을 보여 주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 스스로 ‘삶의 질문’을 발견하고 ‘나’와 ‘너’, ‘이 세상’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작품이에요.
작품 속 인물들이 내일로 나아가는 의지를 절실하게 붙드는 힘은 바로 ‘사랑’에 있습니다.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이 ‘수안’을 찾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사랑의 외피를 포근히 두르고 시공을 초월한 판타지 로맨스를 슬프고도 아름답게 이룹니다. 우리 함께 내일의 또 다른 시작을 나누자고, 같이 피크닉에 가자고, 여러분에게 조심스레 손을 내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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