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을 읽는 물결 #3
내게 무해한 사람
‘무해함’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요? 만인에게 ‘무해’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상처를 주고 받은 경험, 관계 안에서 외로움을 느낀 경험, 이해할 수 없는 누군가를 만난 경험 혹은 자신을 온전히 이해받지 못한 경험은 모두에게 그리 낯설지는 않을 겁니다. 서로를 다치게 하고 소외시키는 것이 너무 쉬워진 세상에서, 안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내게 무해한 사람』의 인물들은 우리의 모습과 닮아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조금이나마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을 통하여 얻는 위로는,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한 가치가 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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