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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루고 미뤄둔 영화였던 '경계선'을 봤는데 독파 챌린지 모집 중인 걸 알게되어 신청하게 되었어요. 첫번째 독파 실패로 의기소침한 심정을 다독이고 재도전! 아니 근데 예상보다 책이 두꺼운 거에요...첫 실패의 기억이이 떠오르지 않도록 밀어내며 큰 부담을 가진 채 첫페이지를 펼쳤지요. 그리고 오늘 드디오 완독!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지나온 이야기들 모두 영화를 글로 읽는 것 같았어요. 픽사 단편영화처럼 한 편씩 만들어 영화로도 보고싶다는 바람까지 해버렸네요. 독파덕분에 영화로 끝날뻔한 이야기를 글로 만나게 되어 즐거웠던 2주였습니다. 독파 담담자의 탁월한 선택을 다시 한번 경험했고, 그래서 다음 챌린저도 고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