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1. 저자는 모월모일 속에 숨은 모과를 발견하면서 평범한 나날의 특별함을 품었습니다. 여러분의 평생은 모월모일의 ‘무엇’인가요? 그 나날들에 ‘무엇이’ 익어가고 깊어지는지, 취하고 오롯해지는지 이야기해보아요.
미션 2. 춥고 시린 겨울, 그 끝에 놓일 봄을 더듬는 요즘인 것 같아요. 다가올 봄에게 전하는 다짐을 떠올려 봤을 때, 여러분의 하루치 봄날에 무엇을 심고 싶으신가요?
미션 3. 지난날의 행복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책이 있다면 어떤 행복이 채워질까요? 여러분들이 간절히 바랐던 행복보다는 계절 틈틈이 고이 간직했던, 몸소 찾아 나섰던 행복을 마구마구 기록해 주세요.
미션 4. 여러분들에게도 잊고 말아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든 것들이 있을까요?
미션 5. 저자는 '비와 비, 사이엔 무수히 많은 시작과 끝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계절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이 머물렀던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어떤 시작과 끝이 있었나요? 그 어떤 계절도 좋습니다. 가령 저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이내(해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를 조금 더 빨리 마주했고, 스웨터의 보풀이 하나, 둘 늘어갔으며, 타닥타닥 낙엽 밟는 소리를 쫓느라 물든 단풍은 지나치고 말았네요.
미션 6. 여러분의 품이 들고 시간이 깃든 '몽당'과 어울리는 것이 있을까요? '몽당 사랑'을 '몽땅 사랑'으로 다시금 표현한 저자처럼 '몽땅'을 붙여주고 싶은 것도 좋겠네요.
미션 7. 벌써 2022년의 끝자락에 닿아 있네요. 여러분에게 올해는 어떤 한 해였나요? 2022년 12월 31일과 2023년 1월 1일은 딱 하루 차이지만 '마지막'이라는 말은 참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고, 또 붙잡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2022년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어느 달, 어떤 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시선으로부터, 완독챌린지 마지막 날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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