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11월 한 달 간 독파메이트로 《모비 딕》 읽기를 함께 할 초란공이라고 합니다. 소설 중에서 《모비 딕》을 가장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모비 딕》 읽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다른 참가자분들의 읽기 경험을 통해 저도 배우고 싶어 독파메이트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이 책은 1000여 페이지에 걸쳐 13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편소설입니다. 그래서 이번 《모비 딕》독파 챌린지를 특별히 ‘모비딕마라톤’이라고 이름지어보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는 3주에 걸쳐 프랑스와 주변 국가를 무대로 3500km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달리는 경기라고 합니다. ‘모비딕마라톤’ 참가자 여러분도 한 달간 상상의 바다 위를 매일 여행할 것입니다.
《모비 딕》이 흔히 ‘복수심에 불타 고래를 쫓다 파멸하는 이야기’로만 알려진 것 이외에 자신만의 관점으로 작품을 읽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해석과 관점이 모이면 이해의 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챌린지 진행
* 2일마다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이 책은 1·2권 합하여 총 1064페이지(종이책 기준)에 달합니다. 한 달 간 매일 30-40페이지 이상 꾸준히 읽어야 독파할 수 있는 벽돌책입니다. 독파메이트가 알림 정보에 매일 권장하는 진도를 제시해드립니다. 이 진도를 참고하여 각자 페이스를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 소설의 앞부분에는 인물과 시간·공간적 배경 정보가 많이 제시되므로, 천천히 여유 있게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읽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 독서 중 작품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 혹은 생각을 나누고 싶은 분은 어떤 사항이라도 좋으니 ‘챌린지 게시판’ 또는 ‘독서기록’에 남겨주세요.
* 꾸준히 읽어가시되, 끊임없이 옆길로 새어 보고, 망망한 페이지의 바다 한 가운데서 자유롭게 길을 잃어보시길 권합니다.
* 개선 또는 건의 사항은 언제든지 독파메이트에게 제안해주시기 바랍니다.
*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