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고명재 시인의 첫 산문집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를 편집한 난다 출판사의 유성원입니다. 처음 원고를 받아들자마자 느낌이 딱 왔죠. 올해는 이 책이구나. 여러분과 만나뵙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특별게스트
이 책을 쓴 고명재 시인을 모시고 줌토크를 할 예정입니다. 

7월 25일 저녁 8시에 만나요! 

 


챌린지를 시작하며 

시인의 눈으로 사람의 어깨를 보면 그들은 "날 수 있음에도 이곳에 남은 천사들처럼"(「어깨」) 보입니다. 한 사람을 키우고 살아가게 하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마음이 모여야 할까요.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살아 숨쉬는 일, 그리고 누군가가 있었다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일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순정함이 고명재 시인의 글에는 담겨 있어요. 그것은 위악이나 냉소로 마주했던 삶의 고비들 앞에서 가장 연약하고 투명한 부위를 드러내는 일처럼 보여요. 고명재 시인에게 사랑이란, "존재가 위태로울 때 등대처럼 제자리에서 기다리는"(「윤 3」) 일입니다. 그런 진심 앞에서는 등을 곧추세우고 자세를 바로하게 되지요. 삶이 부서질 듯 아프고 귀가 찢길 듯 슬플 때 그저 그렇게 존재하는 법을 배우기. "나는 어렸을 때 집이 폭삭 망해버려서 외할머니의 손에서 크게 되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감사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사람을 키우고 손으로 쓰다듬는 건, 지나간 시간이 현재를 사랑하는 일은 참으로 이상하고 아름답지요.(「전분」) 고명재 시인은 말합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이 글을 썼다고요. 마음을 다해 당신 앞에 놓으려고.


챌린지 진행
* 고명재 시인과 함께하는 줌토크는 7월 25일(화) 저녁 8:00입니다. 늦은 저녁에서 밤으로 건너가는 시간을 함께 나누어요.
* 이 책은 총 264쪽(종이책 기준) 백 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열세 꼭지씩 읽어보아요.

* 책을 읽다가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래의 '챌린지 게시판' 혹은 '독서기록'에 남겨주세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려요.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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