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저는 한 권의 책이 각자에게 모두 다르게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난다의 편집자 유성원입니다. 저는 왜 이 책을, 그 순간 집어들게 되었는지 그 사람의 마음과 상황에 관심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라는 한 권의 책이 출발한다고 믿거든요. 앞으로 써나갈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특별 게스트

문학동네 편집자 강윤정 작가님은 <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문학책 만드는 법>을 출간했습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원고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 초고가 책이라는 아름다운 물성을 갖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서포터이자 신뢰받는 정확한 조율사이지요. 

작가의 고유한 개성과 세계를 존중하면서도 독자와 만나는 접점과 지대를 포착하고 길을 다듬어주려는 보이지 않는 편집자의 노력은 잘 읽히며 오래 사랑받는 책을 만드는 비결일 것입니다. 독자, 편집자, 작가라는 정체성에 편집자K라는 부캐로 책과 삶을 보다 내밀하게 연결시키면서도 지속가능한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모습은 동료들에게도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챌린지가 끝나는 8일 저녁 7시 30분 강윤정 작가님과의 줌 북토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비슷비슷한 날들 가운데 책이 스며 특별한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 지나고 보니 참 좋습니다. 

여러분께도 오래 남는 한 시절의 기억이 되리라 믿으며. _강윤정 작가

 

책과 만나 생겨난 내 안의 무늬를 기록해요

일상에 스며든 책을 나만의 책일기로 다시 쓰기


세상 모든 사람이 책을 읽진 않습니다. 책을 가까이하고 글자를 읽으며 그 세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렇다면 당신은 왜, 언제 책과 만나 읽기 시작했을까요? 이번 챌린지는 그 첫 순간으로 되돌아가봅니다. 

우리가 한 권의 책을 만나고 그걸 기록하는 일에는 정답도 만점도 없습니다. 읽고, 기록한다. 이 두 가지 동사만 간직하고 시작하면 되어요. 나아가 책을 매개로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와 문제, 상황을 풀어나가는 시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읽기는 친숙하지만 쓰기는 왠지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이 챌린지를 주목해주세요. 책의 제목, 표지의 색, 내용에 등장하는 음식이나 사물, 한 장면에서 출발하는 쓰기 등 . 어제 나는 어떤 하루를 보냈나 기록하는 쓰기, 의도적으로 내 삶과 책을 연결하여 기록하는 매일이 쌓인다면 어떨까요?

 

챌린지 진행

* 이 책은 총 404쪽(종이책 기준), 7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으뜸, 강윤정 작가님이 교대로 써내려간 책일기가 1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요. 매일 한 달씩 읽어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책을 작가는 어떻게 읽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챌린지 마지막 날에는 나의 하루 책일기를 기록해봅니다. 

* 여러분이 책을 만난 첫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 장면으로 돌아가 무엇이 나로 하여금 책을 만나게 했는지, 그리고 계속 읽게 했는지 그 동기와 기억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면 나라는 사람의 책일기를 하나씩 써보고 싶어질 거예요.

장으뜸, 강윤정 두 작가님의 성실한 쓰기를 읽다보면 여러분은 올해 지니고 있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게 될 거예요. 혹시 작심삼일을 반복하고 있더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그 목표를 오래 간직하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끈기를 칭찬해주세요. 목표를 더 작게 나누고 천천히 오래 걷는 나의 속도를 찾아보아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여러분이 남겨주신 질문과 이야기를 꼼꼼히 읽고 있어요. 작은 것도 좋으니 감상을 나눠주세요.

* 완독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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