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물결
오믈렛(문학동네시인선 203)
“뭐야, 이게 시인가? 근데 왜 자꾸 생각나지?” 『오믈렛』의 임유영이 2020년 문학동네신인상 심사 당시 한 문학평론가가 했던 말입니다. 이 시들은 곱씹어 읽을수록 “어느 한 편 빠지는 작품이 없이 굉장한 디테일과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사하면서 “마치 한 권의 완결된 시집을 읽은 듯한 만족감”을 준다는 감상을 불러냈죠. 그리고 3년 뒤, 드디어 『오믈렛』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따끈따끈한 첫 시집을 읽는 시간입니다. 설명할 수 없지만 감정적인 울림을 주고, 모호한 듯하지만 정확하게 느껴지는 시. 새로운 언어를 세상에 각인시키는 임유영의 첫 시집 『오믈렛』을 함께 읽어요!
#문학동네시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