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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짧은 단편 소설을 읽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작가가 다 다른 책을 한번에 읽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 문학동네 북클럽 가입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벌써 2023년 4월 말, 이제 와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책을 많이 읽기였다. 그래서 북클럽을 가입했다. 그리고 만난 게 이 책이다. 어려운 숙제다. 솔직히 꾸역꾸역 읽은 것도 없잖아 있다. 근데 재미있게 읽은 부분도 꽤 많다.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내년 이맘 때에 15회 책을 읽고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