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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가볍에 시작한 독파 아무런 정보없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언니의 죽음으로 아버지와 떨어져 이모가 있는 독일로 가게 되면서 새로운 환경 적응과 엄마에게 걱정 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정성껏하는 해미를 보며 안타깝기도 했고, 친구 레나, 한수가 생겨 다행스럽기도 했다. 한수를 위해 선자이모 일기를 몰래 읽으며 K.H라는 이니셜의 첫사랑 찾기하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거짓 연애편지도 생각 못했지만 그 후에 바로잡기 위해 인천 교회 학교를 찾으며 진짜 첫사랑 상대를 찾아 선자이모의 편지와 일기들을 전달하고 선자이모 첫사랑반전에 너무 놀랐다.
파독간호사 광부 얘기는 배우기도 했고, 티비나 책에서도 보았지만 이렇게 소설로 보니 다가오는 느낌이 또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