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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이 개인주의에 관한 글은 아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가 더 맞지 않을까.
나는 여전히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이기적이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뭘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는 말을 듣는다.
개인주의인지도 모르고 추구해온 나의 개인주의의 핵심은 “피해 받는 것이 싫으니 피해를 덜 끼치고 살겠다.”였다.
세월이 쌓이고 지친 마음에 ‘그냥 피해를 끼치든 말든 나 편한 대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슬쩍 올라오려고 할 때 이 책을 읽으면 발꿈치로 지그시 밟는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