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를 편집한 출판사 난다의 유성원입니다. 성소수자 당사자이자 HIV/AIDS 감염인 인권운동을 하는 퀴어활동가이기도 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별 게스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연구하는 보건학자 김승섭 서울대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김승섭 교수님은 결혼이주여성, 성소수자,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재소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가족, 화장품 판매직 노동자, 천안함 생존장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5일 저녁 작가님과의 줌 북토크를 마련했으니 읽으시면서 마음속에 생겨나는 질문의 씨앗들을 잘 간직해주셔요.  

 

챌린지를 시작하며 

"세상에는 답이 없지만 계속 기억해야 하는 질문도 있는 법이니까요. 

4월에 뵙겠습니다." _김승섭 교수  

 

우리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천안함 사건과 세월호 참사라는 재난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비극은 반복될 것입니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옳은 말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도움이 될 변화를 끌어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쉽게 답할 수 없는, 그러나 절실한 질문을 향해 함께 서로 손을 맞잡는 일주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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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진행

* 이 책은 총 268쪽(종이책 기준), 7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날은 책머리에부터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가 세상에 당도하게 된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둘째 날은 전주를 읽어주세요. 여러분은 2010년 3월의 봄밤, 어디에 있었는지 복기하게 될 거예요. 

셋째 날은 1부에서 일상 속 누구나 겪을 수 있는 PTSD를 만납니다. 그리고 들리지 않았던 생존자의 이야기도 함께요. 다른 사람의 상처에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무엇이 우리를 그만 침묵하게 만들었는지 묻는 시간이 될 거예요. 

챌린지 넷째 날은 장애라는 렌즈로 서열화되는 우리 몸을 들여다봅니다. 그 기준이 가진 모순을 트랜스젠더와 여성 군인의 사례로 아프게 돌아볼 거예요. 

다섯째 날은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은 무엇인지,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예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섯째 날은 천안함 생존장병 중 대부분이 직업군인이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 사건이 산업재해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짚어냅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마지막 일곱째 날, 우리는 슬픔을 이야기로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여러분이 남겨주신 질문과 이야기를 꼼꼼히 읽고 있어요. 작은 것도 좋으니 감상을 나눠주세요.

* 완독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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