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 문학동네 해외문학 편집자 송지선입니다.

어쩌다보니 책장에 죽은 작가들 책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좋아하는 작가들이 내 나이에 어떻게 살았나 궁금해 연보 읽는 걸 즐깁니다.

삶이 먼저냐, 작품이 먼저냐, 라는 해묵은 논쟁보다는, 작품 같은 삶을 살다간 이들에게 늘 매혹당합니다.

 

특별게스트

안녕하세요. 서평가이면서 세계문학과 인문학 길라잡이로 활동하고 있는 로쟈입니다.

러시아문학을 전공했지만 근대문학은 세계문학적 맥락에 대한 고려한 함께 더 잘 이해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계문학 여행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카프카 중단편집 『변신․단식 광대』 출간을 계기로 카프카 독서의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돼 반갑고 기쁩니다.

카프카가 파놓은 ‘굴’ 속에서 함께 섬뜩한 즐거움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변신․단식 광대』는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아 새로운 프레임하에 내놓은 대표 중단편선입니다.

첫째, 카프카가 초기에 '아들들'이라고 해서 세 작품을 묶어 한 권으로 내고 싶다고 출판사에 피력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 책 전반부에 실은 「선고」 「화부」 「변신」인데요, 각 작품에 등장하는 아들-아버지 갈등 구조는 카프카의 영원한 문학 주제였지요.

둘째, 마지막 죽기 전까지 카프카가 다듬던 원고들을 묶은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인데요, 사망 직후 베를린에서 발간되었습니다.

하반부에 실린 이 네 편 「최초의 고뇌」 「작은 여자」 「단식 광대」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을 읽으며 카프카의 마지막 삶에서 문학(예술)과 사회(공동체)의 길항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예술가-작가를 주제로 한 이 후기작들에 기대어 그의 마지막을 기려봅니다. 

두 기획의 실현이 비록 카프카 생전에는 되지 못했지만 말이죠. 

어쩌면 100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작가의 생장점과 마지막 결절점을 바라보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책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함께해봅시다! 우리의 얼어붙은 내면의 바다를 깨기 위하여!

    

챌린지 진행

책을 읽다가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래의 '챌린지 게시판' 혹은 '독서기록'에 남겨주세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려요.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

*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6월 4일(화) 저녁 7시 30분 특별게스트 줌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별게스트: 로쟈 이현우)


챌린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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