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인 챌린지

독파메이트
반갑습니다. ‘카프카를 읽는 물결’에서 실종자를 함께 읽을 독파메이트 한송이입니다. 이 작품은 요즘에 쓰여졌다고 해도 어색함이 일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현대인들이 느끼는 회의감과 고독감을 그대로 보여주는데요. 읽을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해지면서 우리가 왜 카프카를 읽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작품입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제목만 보고 카프가 문학이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스릴러 문학인줄 알았거든요. 챕터 1을 읽고 ‘아~제목이 내가 생각한 그 뜻이 아니구나.’라고 깨달았을 땐 이미 페이지가 절반 이상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카프카는 그런 마력이 있는 작가입니다. 어두운 이야기를 써도 독자를 결코 소설 밖으로 밀어내지 않는. 오히려 책장을 한 번 열면 닫을 수 없게 주인공을 극한으로 밀어넣어 독자로 하여금 연민을 갖게 하는. 그런 거죠. 주인공이 나이고 내가 주인공인듯. 그렇게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인생의 허무 속에 헤엄치다 현실을 자각합니다. ‘그래, 삶이 그렇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인물보다는 내 삶이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얼어붙었던 내면을 ‘쾅’ 깨는 소리가 들립니다. 카타르시스죠! 그게 바로 ‘카프카 문학’ 정수입니다.

챌린지 진행
*이 책은 총 381페이지(종이책 기준) 입니다.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하루에 24페이지씩 읽어봅시다.
*책을 읽다가 의견을 나누고 싶거나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챌린지게시판’ 혹은 ‘독서기록’에 남겨주세요.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2일 마다 1번) 잊지 말고 기록해주세요.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