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안녕하세요, 백은선 시인의 첫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와 시집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을 편집한 편집자 이재현입니다. 새해에 여러분과 백은선 시인의 문장들로 함께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별 게스트
백은선 시인
2012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가능세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도움받는 기분』,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챌린지를 시작하며
이 산문집은 백은선 시인의 첫 산문집이기도 하지만, 저의 첫 책임편집 책이기도 합니다. 형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시집이나 소설집이 아니라 그간 발표한 산문과 새로 쓴 산문이 혼재된 채로 하나의 책으로 엮어야 해서 백은선 시인과 저는 오래도록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었었어요.
산문이라는 것은 내 내면에 있는 생각을 꺼내는 행위이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마음이 끼어드는 듯해요. 자기애와 자기혐오, 그리고 나조차도 나를 모르겠는 것, 즉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한' 그런 마음이요.
한때 저는 솔직함에 몰두했던 때가 있는데요, 백은선 시인의 시와 산문을 건너가며 이제는 정직함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돼요. 솔직함과 정직함의 차이를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조차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백은선 시인의 문장들을 읽다보면 무언가 다가오는 것이 있어요. 백은선 산문이 주는 자유와 해방감, 그리고 우리가 도모할 수 있는 미지의 가능성들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챌린지 진행
* 이 책은 총 276페이지(종이책 기준)로, 총 24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월 16일부터 하루에 두 편씩 독파해보세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려요. 미션을 통해 더 깊고 즐거운 독파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 1월 30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Zoom으로 작가님과 함께하는 온라인책거리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작가님께 직접 물어보고, 감상도 함께 나눠보세요.
* 완독 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 기록은 도서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