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된 챌린지

독파메이트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을 편집한 강윤정입니다. 스무 살에 독자로 처음 만난 책을 마흔의 편집자가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남다른 소회를 안고 여러분과 또 새로이 읽어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하네요. 이 책이 그때만큼 전복적이고 급진적으로 읽힐지 궁금한 마음도 큽니다. 

 

특별 게스트 

이 책의 저자 김혜순 시인과 함께합니다. '한국시의 최전선' '시인들의 시인'이라 불리는 김혜순 시인이 "시로는 쓸 수 없었던, 어떤 진술들을 여기에 다 풀어놓았다" 말하는 이 책, 함께 읽은 뒤에는 김혜순 시인과 함께 줌으로 책거리도 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챌린지를 시작하며

김혜순 시인은 이 책에서 “문학적 보편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남성적 원전에 부대끼면서도, 페미니즘이라고 불리는 서양적 담론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져 사는 제3세계의 여성시인”으로서, “이 이중 삼중의 식민지 속에서 나는 여성의 언어로 여성적 존재의 참혹과 광기와 질곡과 사랑을 드러내는 글쓰기에 대해 말해야 한다. 이것이 나에게 시를 쓰게 하고, 이 글을 쓰게 하는 동력이다”라 설파했습니다.

'시론'이라는 말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밀도 높은 문학 산문에 가까운 글이라 생각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낯선 개념이나 이론을 앞세운 책이 아니에요:)

  

챌린지 진행 

* 이 책은 총 280페이지(종이책 기준)입니다. 12월 16일부터 하루에 20여 페이지씩 읽어가보세요.

* 미션 내용을 알림으로 보내드립니다. 잊지 말고 기록해보세요.

챌린지가 끝난 이후 김혜순 시인과 함께 줌 토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완독챌린지 독파에 남겨주신 독서기록은 추후에 홍보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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