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 문학동네시인선 194 황인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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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사랑도 그렇게 근거 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불합리한 세계 속에서도 근거 없이 지속되는 사랑
황인찬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정
“예술적인 다양한 방법론을 지워버리는 방법론을 지닌 희귀한 시인”(김행숙)이라는 평과 함께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한국 시단에 새로운 언어를 선물한 황인찬. 이후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을 통해 그 누구와도 다른 감각으로 한국 시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된 황인찬의 신작 시집. "시들이 전부 미쳤구나 싶게 근사하다"(황인숙)라는 평과 함께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미지 사진」을 포함해 6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