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만난 독재의 화신, 모든 것을 보고 듣고 통제하는 빅 브라더. 그리고 인간 정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지구 최후의 남자’ 윈스턴. 조지 오웰의 작가적 목소리가 오롯이 담긴 최후의 걸작 『1984』가 조지 오웰 탄생 120주년, 작가 데뷔 9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에서 일러스트판으로 출간된다. 아르헨티나 최고 화가에게 주어지는 ‘살론 나시오날 데 그랑프리’를 받은 세계적인 화가 루이스 스카파티의 시선을 사로잡는 삽화로 『1984』의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