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 부커상 수상 이후 한강 문학이 다다른 현재를 보여준다. 소설은 주인공 경하가 꾸었던 꿈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경하는 그 꿈과 연관된 작업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던 친구 인선의 부탁으로 그가 키우던 새를 살리기 위해 제주로 향하고, 그곳에서 꿈인 듯 생시인 듯 4·3과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접하게 된다. 고통 속에서도 끝내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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