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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채권, 공매도, 신디케이트, 사업계획을 바탕으로한 파이낸싱 등 100여년 전의 책에서 이런 내용을 보게되서 읽는 내내 흥미롭고 놀라웠다. 기나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정치, 금융, 언론, 큰손, 개미투자자가 뒤얽힌 모습 그 또한 지금과 크게 다르지않아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다. ‘악’이기도 하고 ‘선’이기도 한 “돈”, 해설에 나오는 다음의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 - “결론적으로 돈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탐욕에 빠지게 하고 악행에 물들게 하는 타락의 효모인 동시에, 희망에 부풀게 하고 선행을 베풀게 하는 문명의 동인이라는 것이 돈의 이데올로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