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p 아줌마들은 자기의 삶을 너무 빨리 결론짓는다 자갈투성이밭에 들어와서도 발길을 돌려 나갈줄을 모른다. 바로 옆에 기름진 땅이 있을지도 모르는데도 한번 발을 들여놨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뼈빠지게 그밭만을 개간한다.
112p 이모는 자기인생이 장밋빛으로 물드는 것이 신기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장밋빛과 보색관계에 있었던지 광진테라 쪽에서는 거무튀튀한 색의 고함소리가 나더니 와장창 소리가 이어진다.
최정은
2024.11.02 화82p 아줌마들은 자기의 삶을 너무 빨리 결론짓는다 자갈투성이밭에 들어와서도 발길을 돌려 나갈줄을 모른다. 바로 옆에 기름진 땅이 있을지도 모르는데도 한번 발을 들여놨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뼈빠지게 그밭만을 개간한다.
112p 이모는 자기인생이 장밋빛으로 물드는 것이 신기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장밋빛과 보색관계에 있었던지 광진테라 쪽에서는 거무튀튀한 색의 고함소리가 나더니 와장창 소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