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란
소설은 조카의 자리를 내내 공백으로 비워둠으로써 폭력적인 세계에서도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 이들의 응답을 들을 수 있는 자 리를 마련하기 위해 '편지'가 아닌 '답신' 이란 제목을 내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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