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은 이미 지나갔다.
우리에게 가능했던 인생과 우리의 지금 인생 사이에 놓여 있던 문은 우리 눈앞에서 닫혀버린 후였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눈앞에서.
내 삶의 문법은 이렇다.
경험 법칙에 따라,복수형이 나오면 항상 단수형으로 고친다.
그 고귀한 우리라는 말이 무심코 흘러나오더라도 신속히 머리에 일격을 가해 비참함에서 벗어난다.
라공
2024.11.02 화그 순간은 이미 지나갔다.
우리에게 가능했던 인생과 우리의 지금 인생 사이에 놓여 있던 문은 우리 눈앞에서 닫혀버린 후였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눈앞에서.
내 삶의 문법은 이렇다.
경험 법칙에 따라,복수형이 나오면 항상 단수형으로 고친다.
그 고귀한 우리라는 말이 무심코 흘러나오더라도 신속히 머리에 일격을 가해 비참함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