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0 레이첼을 생각할 때면, 10미터 아래로 강을 두고
철로 다리를 건너던 그 경주에 대한 기억이 주로 떠오른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발을 디디는 곳을 보지 않았던, 아래쪽에
무엇이 있는지 염두에조차 두지 않았던 우리의 대책 없음에,
우리의 눈먼 행동에 아직도 몸이 떨려온다.
최정은
2024.08.25 금p.180 레이첼을 생각할 때면, 10미터 아래로 강을 두고
철로 다리를 건너던 그 경주에 대한 기억이 주로 떠오른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발을 디디는 곳을 보지 않았던, 아래쪽에
무엇이 있는지 염두에조차 두지 않았던 우리의 대책 없음에,
우리의 눈먼 행동에 아직도 몸이 떨려온다.